우버가 10대 자녀의 차량 탑승 상황을 부모가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자녀가 어디를 이동하고 있는지 지도에서 확인하는 것을 넘어 실제 차량 내부 상황까지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다만 동승자가 원치 않게 영상에 노출될 수 있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둘러싼 우려도 나온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미국에서 '틴 계정(Teen Accounts)' 이용자를 대상으로 차량 내부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선보였다.
별도의 차량용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식은 아니다. 운전자의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차량 내부 영상을 전송한다.
10대 이용자의 탑승이 시작돼 실시간 영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계정에 연결된 부모나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부모는 영상을 볼지 선택할 수 있다. 부모가 시청을 시작하면 운전자와 10대 이용자에게도 실시간 영상이 활성화됐다는 사실이 안내된다.
시청 권한은 해당 10대 이용자의 우버 계정에 연결된 부모나 보호자로 제한된다. 우버는 영상이 암호화되며 운행이 끝난 뒤에는 운전자와 청소년, 보호자 모두 영상에 접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제기된다. 10대 이용자와 함께 다른 사람이 차량에 탑승하면 동승자 역시 영상에 나타날 수 있지만, 현재 해당 동승자만 영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단독] 롯데시네마 합정 폐점…14년만에 '역사 속으로'2026.08.24
- 비만 생쥐에 ‘이 물질’ 투여했더니…에너지 소비 최대 18%↑2026.08.25
- 브랜든, 헬로키티 입은 ‘월렛백’ 선보인다2026.08.25
- 에이블리 ‘도착보장’ 6주 만에 참여 마켓 2배…거래액 74%↑2026.08.25
이번 기능은 현재 애틀랜타와 클리블랜드, 로드아일랜드 등 미국 9개 지역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수주 내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버는 2023년 미국에서 틴 계정을 처음 선보인 뒤 50개국 이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부모가 앱을 통해 자녀의 이동 경로와 운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기능 도입으로 차량 내부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