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키오시아(Kioxia)가 미국 위성통신업체 비아샛(Viasat)에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특허침해를 이유로 2억 29000만 달러(약 3400억원)를 지급해야 한다는 평결이 나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서부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키오시아의 플래시 메모리 장치가, 소비 전력 감소와 신뢰성·수명 향상과 관련한 비아샛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비아샛은 지난 2021년 키오시아를 상대로 텍사스서부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쟁점 특허는 1건(등록번호 8,615,700·Forward error correction with parallel error detection for flash memories, 아래 '700 특허)이었다. '700 특허는 메모리 장치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오류를 고치는 고속 데이터 처리 기술이다.
키오시아는 '700 특허를 상대로 2022년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무효심판(IPR)을 청구했지만, 특허심판원은 2023년 11월 해당 특허 주요 청구항이 유효라고 판단했다. 이후 키오시아는 연방항소법원(CAFC)에 항소했지만, 연방항소법원도 2025년 12월 '700 특허 주요 청구항이 유효라고 판결했다.
소송 과정에서 비아샛은 키오시아 플래시 메모리 장치에 자사 '700 특허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오류 수정 기술이 포함됐다고 주장해왔다. 비아샛은 위성용 오류 수정 시스템을 설계하면서 확보한 플래시 메모리 기술 개선사항을 특허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비아샛은 웨스턴 디지털을 상대로도 2021년 텍사스서부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사용한 특허는 2건(등록번호 8,615,700·8,966,347)이다. '700 특허는 키오시아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 사용한 특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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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디지털도 '700 특허를 상대로 무효심판을 청구했는데, 이 사건은 키오시아가 청구한 '700 특허에 대한 무효심판과 병합됐다. 특허심판원은 해당 무효심판에서 주요 청구항이 유효라고 판단했다. 웨스턴 디지털도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지만 취하했다.
웨스턴 디지털은 비아샛의 '347 특허는 무효화했다. 특허심판원에 이어 연방항소법원도 '347 특허는 무효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