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뉴욕서 신라면 협업 확대…아토보이·한국문화원과 맞손

신라면 팬케이크·PC방 분식 콘셉트 운영…미국 소비자 접점 강화

유통입력 :2026/07/09 09:49

농심이 미국 뉴욕에서 신라면을 활용한 현지 협업을 확대한다. 레스토랑과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미식과 한국식 분식 문화를 함께 알린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7월 한 달간 뉴욕 한식 레스토랑 ‘아토보이’와 협업해 신라면을 활용한 특별 메뉴 ‘신라면 팬케이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신라면 출시 40주년과 아토보이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아토보이는 한국의 반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이는 뉴욕 한식 레스토랑이다.

신라면 분식 부스 전경 (사진=농심)

신라면 팬케이크는 한국식 전을 모티브로 만든 메뉴다. 삶은 신라면 면을 납작하게 구워 식감을 살리고, 신라면으로 맛을 낸 새우와 체더치즈를 토핑으로 올렸다. 반죽과 토핑에는 신라면 스프와 아토보이의 숙성 고추기름을 활용했다.

농심은 오는 28일 뉴욕 라디오 파크에서 열리는 아토보이 1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신라면 분식’ 부스를 운영하고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시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욕한국문화원과의 협업도 진행한다. 농심은 7일부터 8월22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2층에 마련된 한국식 PC방 콘셉트 행사장에서 ‘신라면 분식’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뉴욕한국문화원의 여름 문화 캠페인과 연계해 기획됐다. 농심은 게임을 하며 라면과 스낵을 즐기는 한국 PC방 문화를 현지에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신라면컵과 스낵 ‘빵부장’을 전시한다. 영화제와 K팝 팬 페스티벌 등 문화원 내 주요 행사에 맞춰 신라면컵과 빵부장 시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농심은 미국 시장에서 신라면 접점을 넓히기 위한 현지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신라면 옥외 광고와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뉴욕 JFK 공항 터미널 1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4호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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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는 미국 지상파 ABC 방송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신라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현지 마케팅과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