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로보틱스 '타이디보이', 로보컵 2026 홈서비스 부문 우승

이승준 부산대 교수팀, 통산 5회·2년 연속 정상

디지털경제입력 :2026/07/08 17:44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스타트업 투모로로보틱스는 자사 최고 과학자(Chief Scientist)인 이승준 부산대학교 교수가 이끄는 로봇 팀 '타이디보이(Tidyboy)'가 '로보컵(RoboCup) 2026' 홈서비스 부문(RoboCup@Home)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로보컵 2026은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렸다.

이번 우승으로 이승준 교수팀은 대회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브라질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올해 대회에서는 역대 최고 점수인 총점 7426.5점을 기록, 2위 팀을 1900점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투모로로보틱스 이승준 최고 과학자 팀이 지난 6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로보컵 2026'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투모로로보틱스)

홈서비스부문은 가정과 생활 환경에서 서비스 로봇의 자율주행, 물체 조작, 인간-로봇 상호작용, 자연어 명령 수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이 교수팀은 독일 본 대학, 일본 타마가와 대학, 중국 칭화 대학 등 전 세계 유수 연구팀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팀은 대회 역사상 최초로 최우수 물체조작상과 최우수 인간-로봇 상호작용상을 동시 수상했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이는 사물을 인식하고 제어하는 물리적 능력과 사람의 언어 및 의도를 이해하는 AI 능력 모두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승준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국제 대회에서 정면 승부로 기술적 우위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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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번 성과는 투모로로보틱스가 추진하는 범용 로봇 지능 기술 개발에도 탄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며 "산업 현장과 일상 공간에서 로봇이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우승은 한국 로봇 기술이 독일, 일본, 중국 등 글로벌 로봇 팀과의 경쟁 속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부산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지속해 투모로로보틱스의 로봇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범용 로봇 지능 플랫폼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