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장애인 동행일자리' 참여…고용 확대 나선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카테크입력 :2026/07/02 08:26

현대위아가 경남 지역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투자하며 장애인 고용 지원을 강화한다. 문화예술과 체육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고용 확대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위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동부지사에서 열렸다.

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 사업은 경상남도가 총괄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 유관기관,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형 장애인 고용 사업이다. 경남 지역에 신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위아, ‘경남형 장애인 동행 일자리’ 사업 참여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8월 채용을 시작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주식회사 터'에 7.5%의 지분을 투자한다. 이 사업장은 장애인이 미술과 음악 등 문화예술 활동과 스포츠 훈련, 장애인 체육대회 참가 등을 기반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위아의 투자금과 운영 지원비는 장애인 고용 사업에 활용된다.

주식회사 터는 오는 2027년까지 장애인 근로자 200명을 채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채용 규모를 4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주식회사 재성'에 18%의 지분을 투자했으며, 이곳에서 생산한 샐러드와 커피, 차 등을 정기적으로 구매해 임직원 선물과 취약계층 기부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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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용역 거래 과정에서도 장애인 연계고용 사업장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내 행사에 사용하는 홍보 인쇄물과 현수막, 조형물 제작에도 장애인 연계고용 사업장을 활용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카(Dream Car)'를 통해 장애인보호작업장을 포함한 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위아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지원한 차량은 총 180대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경상남도에서 성장해 온 현대위아에게 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 사업은 지역사회와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이 고용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