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세계 최대 AI 비전 학회 1위…한국 기업 최초

CVPR 2026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 우승…中 푸단대·레노버 제쳤다

컴퓨팅입력 :2026/06/18 18:26    수정: 2026/06/18 18:26

슈퍼브에이아이가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대 학회 'CVPR 2026'에서 열린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기업 최초 우승 기록을 세웠다.

슈퍼브에이아이는 CVPR 2026의 '파운데이셔널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평균 mAP(mean Average Precision) 53.9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2위를 차지한 중국 푸단대학교와 레노버의 산학 연합팀(51.6)을 앞선 수치로, 지난해 같은 챌린지 4위에서 1년 만에 정상에 오른 결과다. 주최 측이 제시한 기준 모델 점수(33.3)도 크게 웃돌았다.

이번 챌린지는 인식 대상 객체마다 단 10장의 예시 이미지만으로 AI가 새로운 객체를 찾아내는 퓨샷 객체 탐지 능력을 평가한다. 올해는 엑스레이·열화상·항공 영상 등 20개 전문 도메인으로 구성된 데이터셋이 사용됐다.

왼쪽부터 최우성 연구원, 진현동 연구원, 고경렬 연구원, 장태웅 연구원 (사진=슈퍼브에이아이)

슈퍼브에이아이는 7개 카테고리 중 5개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산업 부문에서 64.4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의료 부문에서는 2위 대비 9점 이상 앞선 51.4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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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활용해 이번 챌린지에 참가했다. 제로는 제로샷 기술을 기반으로 별도의 데이터 라벨링 없이도 새로운 객체를 즉시 인식할 수 있으며 제조·물류·의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고비용 대규모 인프라 없이도 산업 특화 전략과 효율적인 방법론만으로 글로벌 정상에 설 수 있음을 증명한 결과"라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AI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