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약 전문기업 와이브레인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손잡고 차세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측은 공동 연구와 연구 인프라 공유를 통해 국내 BCI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협력할 계획이다.
전자약 및 뇌·신경 기술 기업 와이브레인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차세대 BCI(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 개발 및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BCI 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관련 기술 표준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BCI 분야 공동 연구 및 원천기술 확보 ▲DGIST의 의공학 분야 GMP(우수의료기기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 시설 등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BCI는 뇌 신호를 해석하거나 뇌를 자극해 외부 기기와 뇌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 로봇, 의료기기 분야와의 융합 가능성이 높아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관련 연구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기존 전자약 중심 사업에서 축적한 임상·신경 치료 기술을 기반으로 AI와 로봇을 접목한 차세대 BCI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초격차 기술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K-문샷' 프로젝트에서 BCI가 8대 핵심 미션 중 하나로 선정된 가운데, 와이브레인은 해당 사업의 주요 협력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향후 국내 뇌·신경과학 연구 생태계 확대와 글로벌 기술 표준 정립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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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DGIST 총장은 "의공학 연구 인프라와 GMP 시설을 활용해 국내 BCI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와이브레인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 초격차 기술 확보와 첨단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국가 연구 인프라와 민간 기술 역량이 결합해 국내 BCI 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문샷 프로젝트와 글로벌 기술 표준 경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