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커들이 '해킹 올림픽'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예선전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25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25일 오후 6시30분까지 '데프콘 CTF 2026(DEF CON CTF 2026)' 예선전이 치러졌다. 이번 예선전에는 총 686개 팀이 참가했으며, 참가팀들은 48시간 동안 Jeopardy, King of the Hill, LiveCTF 형식의 문제를 두고 실력을 겨뤘다. 본선은 오는 8월 개최된다.
이번 예선전 최종 1위는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SuperDiceCodeLovers)'가 차지했다. 2위는 '오렌지 팬 클럽(Orange Fan Club)' 팀이, 3위에는 '콜드 퓨전(Cold Fusion)'이 이름을 올려 상위권 경쟁을 마무리했다. 본선전에는 예선 상위 12개 팀이 진출한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 콜드 퓨전 등 팀은 한국 해커들이 주축을 이룬 팀이다. 이들 외에도 케이알시큐리티(KR Security) 연구원들이 소속된 한국 신흥 연합팀 'Jinddabi’s'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Jinddabi’s'는 최종 6위를 기록하며, 데프콘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7위를 기록한 'The Seoul Sauna Shogunate' 팀 역시 SK쉴더스 EQST팀 등 한국 해커들이 소속돼 있으며, 12위의 '독도(D0kdo)' 팀 역시 보안 기업 엔키화이트햇 해커들과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팀을 이뤄 이번 예선전에 처음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선전 내용을 살펴보면 Jinddabi’s팀이 대회 시작 직후부터 선두권을 형성한 이후 한동안 1위를 유지하며 전체 스코어보드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대회 종료를 몇 시간 앞둔 시점에는 9위에서 12위 사이를 오가며 본선 진출 안정권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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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종료 6시간 전부터 시작됐다. Jinddabi’s 소속으로 참가한 케이알시큐리티(KR Security) 연구원들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이어 2문제를 해결했다.
12위로 본선 티켓을 확보한 독도 팀은 대회 말미 본선에 진출을 소망하며 모든 팀원이 함께 스코어보드를 주목하고 있던 후일담도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