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S "주주 환원보다 AI 인프라·M&A 투자 우선"

이준희 대표 "ROE 저평가에 책임 느껴"…김태호 부사장 "AX 변곡점, 성장 기반이 우선"

컴퓨팅입력 :2026/04/23 17:12

삼성SDS가 주주 환원보다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인수합병(M&A) 투자를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성장 투자와 주주 환원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원칙도 재확인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23일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관련해 "2028년 10%, 2030년 12% 달성을 목표한다"며 "클라우드 비중 확대, AI 활용 내부 생산성 개선, 설비투자(CAPEX)·M&A 투자를 통해 ROE 개선 속도를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시장에서 우리 ROE를 낮게 보고 기업 가치가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데 책임을 느낀다"며 "ROE를 지금보다 훨씬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 본사 전경 (사진=삼성SDS)

김태호 삼성SDS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은 "성장 투자와 주주 환원 균형 원칙은 변함없다"면서도 "현 시점이 AI 전환(AX)의 중요한 변곡점임을 감안할 때 보유 자금을 AI 인프라와 M&A 등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기반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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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SDS 주당배당금은 3190원으로 전년(2900원) 대비 9.7% 증가했다. 김 부사장은 이를 언급하면서도 "향후 투자 성과와 현금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본배분 전략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KKR과 협력을 기점으로 투자 로드맵에 따라 자본을 보다 적극적으로 성장 영역에 배분하고, M&A를 병행함으로써 ROE 개선 속도를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