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8%↓…왜?

2분기 전망치 기대 밑돌아…헤이스팅스 공동창업자 6월 물러나기로

방송/통신입력 :2026/04/17 08:54    수정: 2026/04/17 08:54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122억5000만 달러(약 18조1300억 원)로 집계됐다. 이같은 매출은 시장 전망치 121억70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넷플릭스 로고

영업이익은 39억5700만 달러(약 5조 8563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1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 역시 1.23달러로 예상치인 0.76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실적 전망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을 125억70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인 126억4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당순이익 전망치 역시 0.78달러로, 시장 전망치 0.84달러를 하회했다. 영업이익 전망치 또한 41억1000만 달러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사진=씨넷)

야후 파이낸스는 2분기 실적 전망치가 부진하며 16일 넷플릭스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8%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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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아직 연초인 만큼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고 해야 할 일도 많다”며 “2025년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번 1분기에 매우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창업자 겸 회장은 오는 6월 퇴임할 예정이다. 그는 넷플릭스를 DVD 구독 서비스 기업에서 글로벌 스트리밍 및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로, 퇴임 이후에는 자선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