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그룹사, 2년 연속 '삼성' 1위

CJ·SK도 상위권 등극… 복리후생·보상 제도 높은 평가

취업/HR/교육입력 :2026/04/14 08:33    수정: 2026/04/14 08:44

2026년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는 ‘삼성’이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대학생 1013명에게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는 어디인지 묻자 대학생들이 2년 연속 삼성을 선택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룹사는 2025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상위 20곳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이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규모 기업집단 시책의 적용 대상을 확정하고자 매년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총액 5조원 이상)과 상호출자제한 기업 집단(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을 지정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그룹사 중 1위는 단연 ▲삼성(30.5%) 이었다. 삼성을 선택한 대학생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41.7%)을 일하고 싶은 이유로 꼽았다. 삼성은 남성(28.4%), 여성(32.3%) 모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전공별로도 전자·공학(40.1%), 자연·의약·생활·과학(36.9%) 전공생들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였다.

인크루트가 조사한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그룹사

2위는 ▲CJ(27.4%)로 지난해에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CJ의 경우 우수한 복리후생(23.7%)이 일하고 싶은 이유로 가장 많이 꼽혔다.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23.4%)도 이유로 다수 선택됐다. 특히 CJ는 인문·사회·상경(35.9%) 전공생들의 지지로 일하고 싶은 그룹사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3위는 ▲SK로 12.4%의 득표율을 얻었다. 지난해 조사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SK를 선택한 대학생들은 SK그룹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60.3%)를 압도적으로 선택했다.

4위는 ▲현대자동차(4.9%)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38.0%)를 이유로 대학생들의 선택을 받았다. 5위는 ▲카카오(4.7%)로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0.8%)이 일하고 싶은 이유로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는 ▲한화(3.2%), ▲신세계(3.0%), ▲LG(2.8%), ▲포스코(2.2%), ▲롯데(1.8%) 순으로 일하고 싶은 그룹사로 꼽혔다.

인크루트는 일하고 싶은 그룹사를 택한 응답자들에게 해당 그룹사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계열사가 어디인지도 물었다. 계열사 후보 선정 기준은 각 그룹사에서 매출액 상위 5개사(상장·비상장 모두 포함)로 설정했다. 지주사는 제외했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전자가 75.8%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혔다. CJ는 CJ올리브영(32.5%)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혔다.

SK는 △SK하이닉스가 87.1%라는 압도적인 득표수를 얻어 SK 그룹사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자동차(58.0%), 카카오에서는 카카오(41.7%)가 가장 일하고 싶은 계열사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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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2년 연속 ‘삼성’이 일하고 싶은 그룹사 1위를 차지하며 대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채용 브랜딩을 형성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올해 그룹사 조사에서도 구직자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3월 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 오차 ±2.89%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