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안정성·품질 손본다

작년부터 한 달에 한 번 이상 문제 발생..."업데이트 실패·성능 저하 개선"

홈&모바일입력 :2026/03/22 09:28    수정: 2026/03/22 09:48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수 년간 제기된 윈도11 안정성과 업데이트 품질 문제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파반 다불루리 윈도·디바이스 총괄 부사장 명의로 올린 기고문에서 "향후 윈도 개발의 최우선 과제는 '품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일어난 윈도11 관련 문제 중 새 업데이트가 원인이 된 문제는 20여 건에 이른다. 새 업데이트 설치 후 부팅 불가, 시스템 정지, 앱 충돌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켰다.

주요 PC 제조사의 윈도11 기반 AI PC 신제품.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런 추세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1월에는 부팅 불가, 2월에는 블루투스와 GPU 오류, 3월에는 로그인 오류와 C드라이브 접근 불가 문제를 일으켰다. 매달 최소 1건 이상 말썽을 일으킨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데이트 오류와 예기치 않은 재부팅, 설치 실패 등을 줄이기 위해 내부 테스트와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단계적 배포와 실시간 피드백 수집으로 심각한 오류를 조기에 막겠다"고 밝혔다.

또 "강제 재부팅과 예고 없는 업데이트로 일어나는 작업 중단을 줄이기 위해 업데이트 설치 시점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 가능하도록 제어권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성능 측면에서도 개선이 예고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모리를 8GB 탑재한 환경에서 메모리 이용량을 줄여 저사양 기기에서 앱 실행 속도와 응답성을 동시에 높이고 체감 성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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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365 (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2024년 하반기부터 도입하기 시작한 AI 기능인 코파일럿도 과도한 개입을 줄이고,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통합 수준을 조정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데이트 품질은 특정 팀이 아닌 조직 전체의 책임이며 모든 개발 과정에서 품질 기준을 보다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