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150억원 대 프리IPO 투자 유치…하반기 코스닥 "순항"

지난 1월 민간 우주기업 최초 AI·빅데이터 기술특례 상장 기술평가 통과

중기/스타트업입력 :2026/03/16 09:00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앞둔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150억 원 대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텔레픽스는 벤처캐피탈(VC) 인터베스트로부터 받은 150억 원대를 포함, 현재까지 누적 약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로는 산업은행,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제이엔프라이빗에쿼티,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있다.

텔레릭스가 지난 2월 헝가리 렘레드와 위성카메라 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 왼쪽부터 텔레픽스 전승환 글로벌사업부문장, 조성익 대표, 렘레드의 레벤테 발로그 대표, , 4iG의 이슈트반 샤르헤지 우주·방산 부문 대표.(사진=텔레픽스)

텔레픽스는 이번 투자 유치 목적에 대해 해외 사업 수주 증가에 따른 위성 양산 대응과 생산 역량 강화라고 설명했다. 급증하는 우주 데이터 수요에 맞춰 생산 설비 확충과 연구개발(R&D)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술특례 상장 기술평가는 지난 1월 통과했다. 민간 우주기업이 AI·빅데이터로 이를 통과하기는 텔레픽스가 처음이다.

텔레픽스는 지난 2월 유럽 시장에서 수천만 달러 규모의 위성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명확한 숫자와 대상은 상대방 요청으로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국내 민간 우주기업 가운데 최초로 AI·빅데이터 분야 기술특례 상장 기술평가를 통과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해 우주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2019년 설립 이후 우주 환경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위성 하드웨어와 AI 기반 데이터 처리 기술을 결합한 우주 AI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위성 제작과 운용, 위성 데이터 처리 및 분석까지 아우르는 역량을 통해 글로벌 우주 데이터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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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알고리즘·운용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기반으로 ▲GPU 기반 인공위성용 실시간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 ▲AI 큐브위성 ‘블루본’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 ‘디내브’ 등을 우주로 발사해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또한 위성 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지난해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AI 분야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