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 원작 제작자, 아마존 TV 시리즈에 실망..."여러모로 형편없다"

'인터넷 반응 믿지 말라'는 주연 배우 발언에 "대중 판단 원치 않으면 애초에 공개 말아야" 맞대응

생활/문화입력 :2026/03/03 09:31    수정: 2026/03/03 09:32

아마존이 제작 중인 TV 시리즈 ‘갓 오브 워’의 첫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직후, 원작 게임 디렉터인 데이비드 제프가 혹평했다고 미국 IT 매체 WCCF테크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제프는 해당 티저를 두고 본인 X(구 트위터)에  "여러모로 너무 형편없다"라며 혹평했다마존이 제작 중인 TV 시리즈 ‘갓 오브 워’의 첫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직후, 원작 게임 디렉터인 데이비드 제프가 혹평했다고 미국 IT 매체 WCCF테크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제프는 해당 티저를 두고 본인 X(구 트위터)에 "여러모로 너무 형편없다"라며 혹평했다. 다만 “쇼러너(제작 최고책임자) 론 무어는 최고”라며, 티저 완성도와 시리즈 전체 완성도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갓 오브 워 TV 시리즈 이미지(사진=아마존프라임비디오)

데이비드 제프는 2005년 플레이스테이션2로 출시된 ‘갓 오브 워’의 초기 기획과 연출을 주도한 게임 디렉터로 주인공 캐릭터 크레토스와 그리스-로마 신화 기반의 폭력과 비극을 강조한 세계관을 구축한 인물이다.

이번에 이후 시리즈는 2018년 리부트를 통해 북유럽 신화로 무대를 옮겼지만 ‘갓 오브 워’라는 프랜차이즈의 뿌리를 만든 창작자라는 상징성 때문에 그의 발언은 팬덤에서 영향력이 크다.

아마존이 최근 공개한 갓 오브 워 TV 시리즈 티저는 라이언 허스트와 칼럼 빈슨이 연기하는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의 모습과 2018년 출시된 원작 게임 초반부 한 장면을 거의 그대로 재현한 구성을 담았다.

관련기사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조명, 질감,인물 표현이 어색하다는 지적과 함께 AI로 제작된 요소가 포함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진 바 있다.

또한 데이비드 제프는 크레토스 역을 맡은 배우 라이언 허스트가 이번 티저에 대한 악평을 두고 “인터넷에 있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맞는 말이다”라면서도 “사람들이 보고 판단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애초에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