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U+ "익시오로 음성 통화 미래 바꾸겠다"

"나를 이해하는 보이스 에이전트, 미래 소통의 핵심"

방송/통신입력 :2026/03/03 08:00    수정: 2026/03/03 08:54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CEO가 2일(현지시간) “음성이 다시 한번 사람들을 연결하는 본질적인 수단으로 만들기 위해 AI 콜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 CEO는 이날 MWC26 개막과 함께 열린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수많은 기술 혁신에도 통화 경험은 거의 변하지 않은 채로 남아 있고 어느 순간부터는 전화 통화가 불편한 일이 되어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통해 음성 통화의 미래를 바꿔보겠다는 뜻이다.

‘사람중심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홍 CEO는 수많은 AI 기술과 디바이스가 등장하는 시대에서 음성이 중요한 인터페이스가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진화된 보이스 에이전트 ‘익시오’가 미래 소통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CEO

특히 스팸과 같은 의심 신호를 미리 감지하고 통화 맥락 속에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등의 익시오의 안심 기능들을 알리고, 통화 중에 AI를 호출해 궁금한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편의 기능 등을 소개했다.

홍 CEO는 “(익시오가) 지금까지는 사람이 명령을 해야 수행하는 AI 비서였다면 이제는 대화 내용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스마트 글라스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와 AI 에이전트, 심지어 피지컬 AI까지 수많은 디바이스가 등장하는 시대에는 음성이 그 중심에서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며 “결국 나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일상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진화된 보이스 에이전트가 미래 소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성이 우리의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인간적인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홍 CEO는 LG유플러스가 꿈꾸는 여정을 완성하기 위한 글로벌 통신사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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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익시오는 한국이 추진하는 AI 대중화의 대표적 사례로 성장의 발판을 다져나가고 있지만 범용 AI 비서로 도약하는 여정은 LG유플러스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음성 통화에 대한 새로운 표준이며 ‘모두를 위한 AI’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통신사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면 통신사가 음성 커뮤니케이션에서 더 나은 고객 경험을 만드는 글로벌 AI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LG유플러스가 꿈꾸는 미래에 공감했다면 언제든 연락해 달라”며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