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파이, 600억원 투자 유치

크릿벤처스·NXC 1차 투자사 참여…투자 라운드 순항 중

디지털경제입력 :2026/02/25 09:19

드론 군집비행·자율비행 플랫폼 기업 유비파이는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와 넥슨 지주사인 NXC로부터 6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자국 드론 산업 육성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독보적인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유비파이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뤄졌다.

유비파이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 박사 출신인 임현 대표가 2014년 창업했다.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다. 매출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내고 있다. 최근 국내 드론 기업 최초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유비파이는 서울 한강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부산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해 K팝 대표 뮤지션인 지드래곤, 블랙핑크 등 대규모 글로벌 드론쇼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엔터테인먼트 드론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도 독보적이다. 유비파이는 드론 산업의 핵심 운영체제인 'PX4'를 관장하는 '드론코드 재단' 이사회에 진입한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드론 표준 설정 과정에서 한국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국방 드론 사업에도 자사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유비파이는 현재 부산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DSK 2026'에 참가해 핵심 부품 '100% 국산화 달성' 목표를 제시하며 기술 독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관련기사

임현 유비파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용 군집 드론의 리더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군집 드론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자율비행 기술과 피지컬 AI가 결합된 차세대 국방용 드론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를 주도한 이동우 크릿벤처스 이사는 "유비파이는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화 능력을 입증한 기업"이라며 "K-드론을 넘어 글로벌 핵심 드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