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일본 매출 50억원 앞둬…애니·게임·출판 확대

2024년 대비 약 180% 성장…메타 페스티벌 재팬 등 현지 행사 참석

컴퓨팅입력 :2026/02/23 09:10

플리토가 일본 시장에서 인공지능(AI) 통번역 매출을 올렸다. 

플리토는 일본 법인 플리토재팬 2025년 연간 매출 5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매출 약 18억원보다 18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일본 진출 후 가장 높은 실적이다. 

일본 법인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출판 등 핵심 콘텐츠 산업 중심으로 고품질 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확대해 매출 기반을 다졌다. 데이터 기반 번역 공정을 통해 기존 수동 방식 대비 속도와 정확도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주효했다.

플리토가 일본 시장에서 인공지능(AI) 통번역 매출을 올렸다. (사진=플리토)

플리토는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이 일보 성장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약 5배 성장하며 현지 국제 행사와 대형 전시회를 중심으로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플리토는 '메타 페스티벌 재팬 2025' 등 글로벌 빅테크 주요 행사에서 메인 통번역 파트너로 참여하며 현지 인지도를 높였다. 일본 언어 산업 디지털 전환 수요를 정밀하게 공략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 기업용 AI 통번역 기술을 일상으로 확장한 '챗 트랜스레이션'을 앞세워 소비자용 시장 공략도 나섰다. 여행과 비즈니스 등 실생활 사례 중심으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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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 성과는 본사 실적 개선에도 영향을 미쳤다. 플리토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7% 성장했으며 6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전 세계가 언어의 장벽 없이 연결되는 글로벌 언어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