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지난해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R&D) 비용 확대 영향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59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적자 폭이 전년 대비 약 4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6% 감소한 33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선진시장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손실 확대에 대해서는 R&D센터 개소와 연구인력 채용 확대, 원엑시아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을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인수한 원엑시아가 공정 끝단(EOL) 부문에서 전년 대비 25%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EOL 부문 대형 수주 계약 체결로 수주잔고가 확대되면서, 새해에는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두산로보틱스는 원엑시아 미국법인과의 합병을 추진해 북미 및 글로벌 솔루션 시장 확대 거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지능형 솔루션 신제품을 출시하고 북미 커버리지를 확대해 솔루션 매출 비중을 46%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솔루션 비중은 약 18%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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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는 향후 ▲원엑시아 인수를 통한 북미 솔루션 사업 스케일업 ▲협동로봇 성장 지속 ▲숙련공 수준 작업지능을 갖춘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
회사 측은 "현재 제조업 현장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지향하고 있다"며 피지컬 AI 시장 선도 의지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