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 e게임] "전장 판도 바뀐다" 오버워치, 신규 영웅 5종 해봤더니

도미나, 엠레, 미즈키, 안란, 제트팩 캣 등 신규 영웅 5종 추가 예고

게임입력 :2026/02/05 06:00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5일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2026' 영상을 통해 향후 1년에 걸쳐 진행될 거대한 서사 '탈론의 지배'를 공개하고, 한번에 신규 영웅 5종을 추가할 것이라 예고했다. 오는 11일 오버워치에는 탈론 진영의 '도미나', '엠레', '미즈키'와 오버워치 진영의 '안란', '제트팩 캣'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번에 5종의 영웅이 추가되면서 시스템 격변과 함께 전장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영웅들의 포지션 또한 돌격(도미나), 공격(엠레, 안란), 지원(미즈키, 제트팩 캣) 등 전 직군이 포함돼, 이용자들의 다양한 전략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달 28일(미국 현지시각) 스포트라이트 2026에 앞서 진행된 '핸즈온 데이'에서는 신규 영웅 5종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었다. 포킹 계열의 돌격 영웅인 '도미나'부터 하늘을 날며 아군을 띄우거나 적군을 끌어오는 등 순식간에 전장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지원 영웅 '제트팩 캣'까지, 모두가 이용자들의 흥미를 이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오는 11일 오버워치에는 신규 영웅 5종이 한번에 추가된다.(사진=지디넷코리아)

'도미나'는 비슈카르 인더스트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장을 정교하게 통제하는 돌격 영웅이다. 장거리 광선인 '광자 매그넘'과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개별 파괴해야 하는 '방벽 배열'은 수비 진영에서 강력한 억지력을 발휘했다.

실제 중장거리 교전에서 '방벽 배열'을 통해 보호막을 설치한 뒤 접근하는 적은 '소닉 리펄서'로 밀쳐내는 등 지역 장악력이 뛰어났다. 일종의 포킹형 탱커로서 대치 단계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기는 다수의 적을 가두는 개별 방벽을 발사해 일정 시간 뒤 폭발하는 '판옵티콘'이다. 공격형 영웅의 경우 빠르게 방벽을 파괴할 수 있으나, 지원 영웅의 경우 방벽을 깨기 힘들어 대규모 교전 단계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신규 영웅 '도미나'.

'엠레'는 기존 '솔저: 76' 이용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한층 강화된 기동성을 제공하는 공격 영웅이다. 3연발 '합성 점사 소총'과 정조준 시스템을 통해 중거리 교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특히 '사이버 파편 수류탄'과 '사이펀 블라스터'를 활용한 생존력이 뛰어났다.

'사이펀 블라스터'의 경우 반자동 권총을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스킬로, 적 공격시 생명력을 흡수 할 수 있으며, 사용 동안 이동 속도와 점프 높이가 증가한다. '엠레'는 '사이버 파편 수류탄'의 폭발을 추진력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숙련된다면 해당 스킬과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궁극기인 '오버라이드 프로토콜'은 매우 직관적이다. 생체 병기로 변신한 '엠레'가 공중에서 폭발 사격을 가하는 형태로, 일정 시간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다만 공중에 떠서 공격하는 만큼 적의 공격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신규 영웅 '엠레'.

'미즈키'는 치유와 군중 제어의 균형을 맞춘 지원 영웅으로, 특유의 닌자 스타일이 돋보였다. 아군 사이를 튕기며 치유하는 '치유의 삿갓'과 적의 이동을 방해하는 '속박 사슬'은 전황을 뒤집는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특히 '속박 사슬'은 투사체 속도가 느리지만 적중 시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하도록 의도돼, 숙련된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영웅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종이 인형 분실술' 또한 사용시 이동속도가 증가하고, 재사용시 다시금 종이 인형 위치로 돌아가는 스킬로 생존력을 높여주는 스킬로 자리했다.

궁극기 '결계 성역'은 아군을 치유하고 외부에서 발사된 적 투사체를 흡수하는 광역기다. 방어와 회복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신규 영웅 '미즈키'.

'안란'은 불을 다루는 암살자로서 강력한 화력과 높은 기동성을 뽐냈다. '주작의 부채'를 활용한 화염 공격과 모든 피해를 회피하며 주위를 강타하는 '춤추는 불꽃'은 적진을 붕괴시키는 데 탁월했다. 특히 사망 시 폭발과 함께 다시 살아나는 궁극기 '주작 부활'은 교전 지속력을 극대화하는 파격적인 장치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플레이는 기존 영웅인 '겐지'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겐지'보다는 좀더 중거리에도 특화됐으며, 또 다른 궁극기인 '주작 승천'을 통해 대규모 교전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달랐다.

예컨대 '주작 승천'을 통해 적군 한가운데로 진입해, '춤추는 불꽃'으로 피해  없이 대미지를 준 뒤, '맹염 질주'로 빠르게 탈출하는 식의 '히트 앤 런' 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했다. 보조 발사 스킬인 '불난 데 부채질' 스킬은 화염 피해를 증폭시키는 만큼 불이 붙은 적에게 활용해 큰 대미지를 주는 것도 중요했다.

신규 영웅 '안란',

'제트팩 캣'은 영구 비행 능력을 통해 오버워치만의 독창적인 판타지를 실제 게임 플레이로 구현해냈다. 아군을 공중이나 고지대로 수송하는 '생명줄' 능력은 팀 단위 전략의 기동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먼저 기본 발사인 '생체 냥냥탄'은 아군은 치유하고 적에게는 피해를 주는 직관적인 형태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골골 대기' 또한 파동을 통해 주변 아군을 광역으로 회복시킬 수 있었다.

'생명줄'과 궁극기인 '납치한다냥'은 '제트팩 캣'의 가장 특징적인 스킬이다. '생명줄'을 통해 아군을 견인, 공중에 끌고 다니며 전장을 누빌 수 있으며, 이는 지형지물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영웅들이 하지 못했던 색다른 플레이도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반대로 궁극기 '납치한다냥'은 지면으로 뛰어들어 적들을 쓰러뜨리고 가장 가까운 적 하나를 속박해 끌고 올 수 있는 스킬이다. 적을 끌어와 아군에게 대미지를 넣게끔 할수도, 낙사를 시킬 수도 있어 탁월한 진영 붕괴 스킬로 활용될 여지가 커 보였다.

신규 영웅 '제트팩 캣'.

이번 업데이트의 또 다른 핵심은 역할군 하위 분류(서브롤) 시스템의 도입이다. 기존의 돌격, 공격, 지원 역할군은 각각 3~4개의 세부 카테고리로 나뉘어 플레이 스타일에 최적화된 패시브 능력을 부여받게 된다.

체험 현장에서 확인한 신규 영웅 5종 역시 각각의 서브롤에 맞춰 독특한 패시브 효율을 보여주었다. '도미나'는 '강건한 자'로서 밀쳐내기 저항력을 갖췄고, '엠레'는 '전문가'로 분류돼 처치 시 재장전 속도가 증가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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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측면 공격가'인 '안란', '생존왕'인 '미즈키', '전술가'인 '제트팩 캣'은 각각 생명력 팩 효율 증가, 이동 기술 사용 시 지속 재생, 궁극기 사용 후 추가 충전 등의 효과를 발휘하며 전장에서의 생존력과 변수 창출 능력을 극대화될 것으로 보였다.

이번 핸즈온을 통해 경험한 5종의 영웅은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것을 넘어 각 역할군 내에서 명확한 개성과 전략적 가치를 증명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서브롤' 시스템과 맞물려 각 영웅의 패시브가 플레이 스타일에 최적화된 만큼, 이번 1시즌 업데이트가 오버워치의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