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호라이즌 유럽' 6G·감염병·온도·자기장과제 4건 수주

3년간 5억원 규모…준회원국 가입 후 첫 수혜

과학입력 :2026/01/21 11:20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호라이즌 유럽 내 '유럽측정표준파트너십(EPM)' 공모에서 총 4개 과제에 선정됐고, 이 가운데 3개 과제에 대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약 5억 원(28만 5천 유로)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유럽측정표준파트너십은 호라이즌 유럽 핵심 영역인 필러2(글로벌 도전과제 및 산업경쟁력)의 클러스터4(디지털, 산업 및 우주) 부문에 속한다. 유럽측정표준협력기구(EURAMET)가 주도한다. 보건, 기후변화 등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측정 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우리나라는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지난해 가입했다. 과제 및 예산 수준은 가입이후 처음이다.

자료:KRISS 양자자기센서 연구개발 현장.(사진=KRISS)

이번에 KRISS가 선정된 과제는 차세대 통신, 첨단 바이오, 양자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독일 연방물리기술연구소(PTB) 등 유럽 국가측정표준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수주 과제 및 예산, 주관기관은 ▲전자파 소자 및 6G 통신을 위한 온웨이퍼 전자파 측정 1.9억 원(주관 영국 NPL) ▲신속 정확한 감염병 진단을 위한 측정표준 확립 1.7억 원(주관 영국 LGC) ▲열역학 온도 보급을 위한 첨단기술 수용 지원 1.2억 원(주관 이탈리아 INRiM) ▲표준 소급성 확보를 위한 양자 기반 나노스케일 자기장 계측 기술 개발(예산 해당없음, 주관 독일 PTB)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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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EU)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955억 유로(약 160조 원)를 투입하는 세계 최대 규모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양국, 독일 등 유럽 주요 선진 연구기관과 오랜 기간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협력 네트워크가 결실을 본 사례"라며 "이번 과제 외에도 호라이즌 유럽 내 다수 과제에 참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