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305대 운영

연간 4만4천회 운영·누적 7.8만km 주행

디지털경제입력 :2025/12/23 10:30

로봇 서비스·플랫폼 기업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운영처가 년 92곳에서 올해 전국 142곳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23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305대를 실제 현장에 투입해 운영 중이다. 연간 서비스 횟수는 4만4천638회에 달한다. 올해 누적 주행거리는 7만8천497km로 집계됐다.

뉴빌리티 로봇 '뉴비'의 핵심 경쟁력은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다. 고가 라이다(LiDAR) 센서 없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여러 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복잡한 도심 환경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뉴빌리티 2025년 로봇 상용화 성과 (사진=뉴빌리티)

뉴빌리티는 2023년부터 23곳에서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작년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도심지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에 순찰과 보안으로도 분야를 확장해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작년 여름부터 상용화를 시작한 요기요 협력 로봇 배달 서비스는 인천 송도에 이어 올해 서울 강남·서초 일대에서 신규 오픈하며, 도심 상권에서 로봇 기반 라스트마일 서비스의 운영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삼성 래미안 리더스원과 협력해 도어 투 도어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해당 서비스 누적 주문 건수는 2천718건으로 재주문율은 80%에 달했다.

순찰과 안전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운영 성과가 확인됐다. 뉴빌리티는 작년부터 국내외 45개 도시에서 순찰 로봇을 운영해왔다. 순찰 로봇이 운영 중인 지역에서는 신고율이 약 10%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빌리티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사이트를 운영하며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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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이동형 로봇을 넘어 인간 작업을 직접 보조하는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금까지 축적한 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AI를 현실 공간에 구현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올해는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되는 서비스로 자리 잡은 해"라며 "앞으로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로봇 서비스의 표준을 만들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