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MPV '스타리아' 부분변경 모델 출시…4년 8개월만

3인승 3259만원부터…하이브리드·LPG 엔진 탑재

카테크입력 :2025/12/17 08:50    수정: 2025/12/17 08:56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대표 다목적 차량(MPV) ‘더 뉴 스타리아’를 17일 출시했다.

더 뉴 스타리아는 2021년 4월 출시 이후 약 4년 8개월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

더 뉴 스타리아 라인업은 용도에 따라 ▲일반 모델 ‘더 뉴 스타리아(투어러 LPI 11인승, 하이브리드 9∙11인승, 카고 LPI 3∙5인승, 하이브리드 2∙5인승)’ ▲승용 고급 모델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LPI 7인승, 하이브리드 7∙9인승)’로 운영된다.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 외장

더 뉴 스타리아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주요 구성 요소를 새롭게 설계해 시각적 안정감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기존 10.25인치였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확대돼 이전 대비 더 넓은 화면과 정교한 그래픽 표현력으로 주행 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아울러 일부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가 기존 터치 방식에서 물리 버튼으로 변경돼 주행 중 조작 편의성과 직관성을 키웠다.

센터페시아에는 가로형 센터 에어벤트가 새롭게 적용돼 공간 쾌적성을 높였고 크래시패드 상단에는 넓은 오픈 트레이 수납공간이 추가돼 실내 공간 활용성이 향상됐다.

운전석에는 탑승 보조핸들을 새롭게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의 전자식 변속 조작계(SBW)는 기존 버튼형에서 칼럼형으로 변경돼 조작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 내장

더 뉴 스타리아 외장 색상은 신규 클래지 블루 펄을 포함해 ▲크리미 화이트 ▲쉬머링 실버 메탈릭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어비스 블랙 펄 ▲다이나믹 옐로우(투어러 전용) 총 6종으로 구성되며, 라운지 모델에는 전용 신규 색상 갤럭시 마룬 펄이 추가됐다.

내장 색상은 일반 모델의 경우 ▲블랙 원톤 ▲블랙·에크루 베이지 투톤 총 2종이 있으며, 라운지는 ▲블랙 원톤에 신규 색상인 ▲블랙·엔트러사이트 브라운 투톤 ▲블랙·보르도 브라운 투톤 ▲그레이·로토루아 크림 투톤이 제공돼 총 4종의 내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스타리아는 하이브리드와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돼 최고 13.1km/ℓ의 연비와 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f∙m다. 

LPG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 6.9km/ℓ의 연비,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 토크 32.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더 뉴 스타리아는 전∙후륜 서스펜션을 개선하고 차체 흡차음재를 강화해 주행 안전성과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더 뉴 스타리아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을 탑재해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등 핵심 기능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더 뉴 스타리아 외장(카고)

또한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했으며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디스플레이 테마와 스트리밍 프리미엄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더 뉴 스타리아는 ‘워크 어웨이 락’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가 짐을 들고 이동할 때도 자동으로 문이 잠긴다.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플러스 ▲멀티존 음성인식 등 최신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더 뉴 스타리아 카고 판매 가격은 3.5 LPI ▲3인승 스마트 3천259만원 ▲3인승 모던 3천412만원 ▲5인승 스마트 3천333만원 ▲5인승 모던 3천49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2인승 스마트 3천617만원 ▲2인승 모던 3천745만원 ▲5인승 스마트 3천686만원 ▲5인승 모던 3천820만원이다.

투어러는 3.5 LPI ▲11인승 스마트 3천502만원 ▲11인승 모던 3천659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9인승 스마트 3천876만원 ▲9인승 모던 3천999만원 ▲11인승 스마트 3천870만원 ▲11인승 모던 3천9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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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는 3.5 LPI ▲7인승 인스퍼레이션 4천705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7인승 인스퍼레이션 5천21만원 ▲9인승 프레스티지 4천499만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천87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넓은 공간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리아가 인포테인먼트와 편의 사양을 강화해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