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 위클리 코인] UBCI 지수 -2.2%...공포-탐욕 지수 '중립' 진입

상호운용성·스포츠 섹터 상대 강세 속 데이터 인프라·메타버스 약세

디지털경제입력 :2025/12/15 13:09    수정: 2025/12/15 13:42

두나무가 15일 발간한 UBCI.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한 주 동안 업비트 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2.16% 하락했고,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도 1.90% 조정을 받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30% 상승한 반면에 나스닥은 1.49% 하락해 국내 증시는 제한적인 회복 흐름을 보였고 미국 증시는 약세가 이어졌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 평균값은 43.14로 중립 구간에 머물렀으며 지수 범위는 39.74에서 45.92 사이로 집계됐다. 지수 기여도 측면에서는 비트코인이 2.51% 하락하며 종합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이더리움은 0.13% 하락해 알트코인 지수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군이 제한적인 가운데 일부 섹터에서 상대적인 강세가 관측됐다. 상호운용성·브릿지 섹터는 4.03% 상승했는데, 엑셀라가 주간 기준 26.06% 급등하며 섹터 전반의 상승을 이끌었다. 스포츠 섹터도 3.05% 오르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칠리즈가 4.13% 상승해 지수 방어에 기여했다. 

반면 모듈러 블록체인 섹터는 0.09% 하락해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해당 섹터의 대표 종목으로 분류되는 이더리움 역시 0.13%의 제한적인 변동에 그쳤다.

개별 종목 흐름에서는 주간 베스트 자산과 워스트 자산 간 대비가 뚜렷했다. 엑셀라는 주간 기준 26.0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매직에덴은 19.83%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공포·탐욕 지수 분류에서는 베이직어텐션토큰이 주간 평균 69.93으로 탐욕 구간에 속했지만 가격은 2.37% 하락해 심리지표와 실제 시세 흐름이 엇갈렸다. 사하라에이아이는 평균 19.13으로 매우 공포 구간에 위치하며 13.41% 하락했고, 오르카도 평균 22.64의 공포 구간에서 15.08% 떨어졌다. 컴파운드 역시 평균 27.27로 공포 구간에 머물며 6.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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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별 약세는 데이터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메타버스에서 두드러졌다. 데이터 인프라 섹터는 12.76% 하락했으며, 그래프가 11.37% 떨어지며 낙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섹터는 9.63% 하락해 조정 폭이 컸고, 헤데라는 9.69% 하락하며 섹터 전반의 약세를 주도했다. 메타버스 섹터 역시 8.47% 하락했고, 샌드박스가 10.53% 떨어지며 하방 압력을 키웠다.

전략 인덱스별 흐름도 엇갈렸다. 컨트래리안 Top5는 0.98% 상승해 상대적 강세를 보였는데, 맨틀이 13.93% 상승한 영향이 컸다. 반면 모멘텀 Top5는 5.54% 하락했으며, 비트코인캐시가 6.97% 떨어지며 지수 하락에 기여했다. 로우볼 Top5 역시 2.91% 하락했고, 에이다의 5.28% 변동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