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어도비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창의성과 마케팅 전환 가속에 나섰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인벤트 2025'에서 아마존과 이같은 파트너십 소식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도비는 AWS 인프라를 활용해 어도비 익스프레스와 아크로뱃 스튜디오, 파이어플라이 등 핵심 제품군 전반에 AI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아이디어를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파이어플라이는 아마존 EC2 P5, P6 인스턴스에서 훈련되며, 데이터 저장은 아마존 S3와 러스트용 아마존 FSx를 활용하는 등 AWS 자원을 기반으로 생성형 모델의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양사는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AEP)은 기업이 조직 전반의 실시간 데이터를 연결해 고객 경험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WS 기반 제공 방식은 브랜드가 프로필 생성, 오디언스 구축, 경험 최적화 등을 중앙에서 처리하도록 돕는다.
퍼포먼스 마케팅용 '젠스튜디오'는 생성형 AI 기반으로 광고·이메일 제작을 자동화하며, 아마존 애즈를 통한 디스플레이 광고 활성화로 캠페인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성과 지표 개선을 목표로 한다.
어도비 실시간 CDP 콜라보레이션은 광고주와 퍼블리셔가 동의 기반 데이터를 통해 고가치 오디언스를 발굴하고 측정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양사는 프라이버시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풀퍼널 미디어 성과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두 기업은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등 AWS의 최신 AI 에이전트 기술도 검토 중이며, 에이전틱 기능의 확장을 통해 멀티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환경을 넓히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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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이 창의성과 고객 경험 기술을 계속 재편하는 가운데, 양사는 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넓히고 디지털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공동 목표를 이어가고 있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는 "AI 도구는 모든 고객층에서 아이디어 구현 속도와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며 "AWS와 협력해 개인과 기업이 디지털 경제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