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게이트, 보유 가상자산 긴급 보안 점검

업비트 해킹발 비정상 출금 사고 관련 사전 점검

디지털경제입력 :2025/11/27 20:31    수정: 2025/11/27 20:31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는 업비트의 솔라나(Solana) 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비정상 출금 사고와 관련해 보유 자산 전체를 대상으로 한 긴급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포블 측은 사고 발생 직후 해당 체인의 자산 출금을 즉시 차단하고 고객 안내를 시행했다. 또한 보유 규모가 큰 솔라나 기반 자산은 콜드월렛으로 신속히 이동시켰으며 피해 코인 중 하나로 지목된 오피셜트럼프(TRUMP)를 비롯해 최근 거래지원을 시작한 솔라나 체인 기반의 텐서(TNSR), 사로스(SAROS), 메테오라(MET) 등까지 함께 점검했다.

이번 보안 점검은 솔라나 체인에 한정하지 않고 포블이 지원하는 전 메인넷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핫월렛 키 관리, 지갑 인프라, 내부 통제 프로세스 등 전반적인 보안 체계를 다시 들여다보며 외부 침해뿐 아니라 내부 운영상의 보안 사각지대까지 선제적으로 식별해 취약 요소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포블, 해킹 위협 고조에 자산 전면 보안 점검 착수.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해킹과 비정상 출금 사고가 잇따르는 점을 고려해 ▲AWS 기반 보안 탐지 및 감사 체계 강화 ▲핫·콜드월렛 자산 분리 보관 기준 강화 ▲출금 승인 절차 다중화 등 추가적인 예방 조치도 병행한다. 아울러 CS 센터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대응체계도 즉시 강화해 이상 거래 여부에 대한 문의 대응과 안내 절차를 신속하게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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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용자 자산 보호는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업계 내 보안 이슈가 발생한 만큼 잠재적인 리스크를 단 하나도 남기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예방 중심의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블은 정부기관 산하에서 사이버보안·개인정보보호·망분리 구축 등 보안 엔지니어 경력을 보유한 안현준 대표의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이용자 자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포블은 창립 후 2천일 동안 해킹 무사고 기록을 이어오며 보안 중심 거래소로서의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