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향후 유럽·미국 시장 영향력 강화 계획

디지털경제입력 :2025/11/19 09:52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수출 품목 다양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2001년부터 매해 시행되고 있다.

이수찬 엔젤로보틱스 마케팅 이사(오른쪽)가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엔젤로보틱스)

향후 7년 이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진입할 잠재력을 갖춘 품목과 생산기업을 '차세대 세계일류'로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금융, R&D, 해외 마케팅, 전문컨설팅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엔젤로보틱스는 로봇 업계 최초로 '로봇 보조 정형용 운동장치' 품목군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핵심 제품인 '엔젤렉스 M20'은 하지 근육의 재건 및 관절 운동의 회복을 위해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국내외 주요 병원 및 재활센터에서 입증된 임상 효과와 제품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태국과 베트남 의료기기 인증 획득에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 진출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품 개발 기술 우수성을 바탕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하나더넥스트 서초동라운지에서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엔젤슈트 H10'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