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가 유튜브 TV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ABC·ESPN 등 디즈니 계열 채널이 온라인 TV 서비스에 다시 복귀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계약이 디즈니 전체 채널 라인업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출시된 ESPN 온라인 버전에 대한 접근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유튜브 TV는 훌루(Hulu) 등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번들 판매와 특정 장르 중심의 패키지 상품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새 계약 조건을 두고 협상이 결렬되면서 디즈니 채널이 유튜브 TV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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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의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즈니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회장인 앨런 버그먼과 다나 월든, 그리고 ESPN의 지미 피타로 회장은 "이번 새로운 계약은 뛰어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시청하는 방식에 맞춰 발전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