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중기부, 중기·소상공인 온라인 수출 확대 협력

우체국 국제우편 서비스 이용할 경우 물류비 절감 위한 할인 혜택 제공

중기/스타트업입력 :2025/11/12 21: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과 판로 확대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2일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동물류 지원사업 등에 선정된 수출 중소기업이 우체국 국제우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물류비 절감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기업들에게 예산을 지원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오른쪽)과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이 12일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전용 항공 물류센터인 ‘스마트트레이드허브’에서 중소기업이 EMS 등 국제우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국제물류 처리가 한층 원활해지고, 물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한 협업 확대도 포함한다. 우정사업본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들이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한다. 또 우정사업본부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우체국 쇼핑몰 내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운영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제우편을 이용하는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물류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공동으로 수출 상담 창구를 마련하여 중소기업의 수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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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는 “우정사업본부의 국제우편 서비스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글로벌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수출과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재로 진행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관련 현장 간담회’ 일환으로 이뤄졌고, 현장에는 수출기업과 플랫폼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우편물류센터 현장을 견학하고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