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3분기 영업이익 1조6276억원 기록

민수용 미수금 증가에도 부채 비율은 개선

디지털경제입력 :2025/11/12 17:56    수정: 2025/11/12 17:59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12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26조7천350억원, 영업이익 1조6천276억원, 당기순이익 5천3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6천748억원 줄어든 26조7천35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유지했으나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판매단가는 약 6% 낮아졌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천994억원 감소한 1조6천276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이자율 하락 등에 따른 도매 공급비용 투자보수 감소(519억원)와 취약계층 가스요금 지원금 증가(678억원)가 영업이익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유가 하락으로 호주 GLNG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모잠비크 FLNG 등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요 해외 사업장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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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은 5천3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763억원 감소했다. 이자율 하락과 차입금 감소로 순이자비용이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관계기업 손익감소 등이 당기순이익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민수용 미수금은 지난해 말 대비 1천351억원 증가했으나, 부채 비율은 전년 동기 403%에서 375%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