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볼파라, ‘Lunit’으로 브랜드 통합

서범석 "글로벌 권역별 자회사 설립 후 영업해 해외 매출 극대화”

헬스케어입력 :2025/11/06 14:07

루닛이 지난해 인수한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가 ‘루닛(Lunit)’으로 브랜드를 통합한다.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볼파라의 모기업은 ‘루닛 인터내셔널(Lunit International)’로 사명을 변경한다. 루닛 인터내셔널은 미주 대륙을 제외한 글로벌 영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볼파라의 미국 자회사로서 북미 사업을 담당하던 ‘볼파라 헬스’는 ‘루닛 아메리카(Lunit Americas)’로 바뀌며 북미와 중남미 영업을 전담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각각 루닛의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루닛 본사의 글로벌 세일즈 인력은 두 자회사로 이동 배치된다. 본사는 AI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리브랜딩 디자인도 공개됐다. 통합 루닛 로고는 블랙‧화이트‧청록 색으로 히트맵(Heatmap)과 노드(Node) 패턴에 새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암 정복 의지를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루닛 인사이트와 루닛 스코프 솔루션에서 표현되는 히트맵에 착안해 색 패턴을 새로 디자인했다. 회사 기술력이 암 조기 발견과 정밀 치료로 이어지는 희망을 표현한 것. 서로 연결된 형태로 구성된 루닛 노드 패턴은 혁신 뒤에 숨은 양사 통합 조직의 결속력과 글로벌 파트너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회사는 새 브랜드 디자인을 적용한 통합 웹사이트를 새로 마련할 예정이다. 서범석 대표는 “브랜드 통합으로 AI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