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식품·주얼리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춘 편성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둔화로 종속회사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연결 기준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5일 현대홈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천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은 2천6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79.9% 급증했다.
회사 측은 가전 및 렌탈상품 등 고단가 상품군 편성 축소로 취급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으나, 추석 명절 행사 호조 및 금·주얼리 상품 확대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9.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L&C의 경우 국내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으나, 원가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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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은 지속적인 패션소비 위축 및 원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대비 매출 1.5% 줄었고, 영업이익 또한 58.7% 감소했다.
현대퓨처넷은 자회사인 현대바이오랜드 매출 증가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나, 광고비 등 일시적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3%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