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공시기준 누적 수주 금액 5조5193억원을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 5조4천35억 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4일 유럽 제약기업과 약 2천759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공시기준 체결한 신규 및 증액 계약은 총 8건. 회사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누적 수주액은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4월 가동에 들어간 5공장은 18만 리터 규모다. 회사는 총생산 규모는 78만4천 리터다.
회사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2025년 10월 기준 총 394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확대 중이다.
존 림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와 품질 중심 경영의 결실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거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과 신속한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만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