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 미국 앵커리지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기관급 가상자산 커스터디 본격화

규제 준수 기반 보관·운영 체계 구축… 전통금융과 온체인 금융 연결 가속

디지털경제입력 :2025/11/04 15:11

블록체인 플랫폼 맨틀은 미국 연방 인가를 받은 최초의 가상자산 은행 앵커리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체 토큰인 $MNT에 대한 기관급 커스터디 지원을 공식화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MNT는 앵커리지의 규제 준수형 커스터디 및 자체 커스터디 지갑인 포르토에서 즉시 활용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맨틀은 바이비트 중심의 거래소 연계형 가치 축적 모델을 넘어, 탈중앙화 금융, 중앙화 금융,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생태계로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기관 투자자는 이제 $MNT를 재무제표나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별도 전송 절차 없이 스테이킹, 거버넌스 참여, 거래 결제 및 재무 운영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커스터디 및 규제 장벽으로 인해 디파이 자산에 직접 접근하지 못했던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기업 등 기관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은 맨틀의 생태계 전반에 유동성 확대와 시장 심도 강화, 기관 참여 기반 확충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더하고 있다. 규제 기반의 커스터디 체계를 통해 자본 흐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가상자산의 제도권 수용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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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은 맨틀이 2025년 4분기 실물자산 금융(RWA-Fi)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온체인 기반 실물자산 분배 프로젝트와도 맞물린다. 맨틀은 실물 기반 자산의 온체인 유통을 확대해 나가며, 기관 자금 유입을 가속화하고, 규제와 기술 기반의 신뢰를 바탕으로 차세대 온체인 경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맨틀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가상자산과 실물자산을 잇는 차세대 블록체인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