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전기는 새로운 석유…AI 경쟁 승리 필수자원"

"중국과 경쟁 이기려면 매년 100기가와트 전력시설 구축해야"

컴퓨팅입력 :2025/10/28 08:41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오픈AI가 중국과의 인공지능(AI)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새로운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이 회사는 “전기는 새로운 석유다”면서 전력 투자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기는 단순한 공공 시설이 아니다”면서 “그것은 AI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략적 자산이다”고 주장했다.

오픈AI

이런 주장과 함께 오픈AI는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에 제출한 11쪽 분량의 제안서를 공개했다. 이 문건에서 오픈AI는 매년 100기가와트 규모의 새로운 전력 시설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기가와트는 매년 미국 8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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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중국이 지난 해 429기가와트 규모의 전력 시설을 추가한 반면 미국은 추가 규모가 51기가와트 수준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불균형은 ‘전력 격차’를 만들게 되며, 결국은 미국이 경쟁에서 뒤쳐지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