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업 에어빌리티는 20~25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자사의 전기 수직이착륙(eVTOL) 기반 항공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에어빌리티는 이번 전시에서 독립부스와 신기술관 두 곳을 운영하며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였다. 특히 독립부스에서는 고정익 틸트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전술형 소형 무인기 'AB-U10'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AB-U10은 근거리 정찰 및 드론 위협 대응용으로 개발된 기체로, 고속 비행과 그물망 포획 방식을 통해 적 드론을 직접 무력화하면서도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물리적 대드론 솔루션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 에어빌리티, 베트남 CT그룹 항공기 5천대 위탁생산 추진2025.08.14
- "고속 eVTOL, 미래 항공 모빌리티 패러다임 바꿀 것"2025.02.28
- 삼성 '갤럭시 XR', 한·미 동시 출시...출고가 269만원2025.10.22
- 네이버·카카오, 커머스·광고로 3분기 나란히 성장2025.10.22
이 밖에도 에어빌리티는 교육훈련용 AB-U4, 장거리 임무용 중형급 AB-U60 등 스케일 모델을 전시해 소형부터 중대형으로 이어지는 기술 진화 단계를 보여줬다. 핵심 전기 추진 부품인 15kW 외전형 덕티드팬(EDF)도 함께 공개했다.
류태규 에어빌리티 대표는 "에어빌리티 기술력과 미래 항공 비전을 집약적으로 보여줬다"라며 "AB-U10의 첫 공개와 함께 당사의 핵심 차세대 유무인 항공기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