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의원 "KT, 미연동 펨토셀 회수 서둘러야”

[국감2025] 통신장비 관리취약점 문제 해소해야

방송/통신입력 :2025/10/21 15:28

KT의 사이버 침해 사고에 불법 초소형 기지국이 활용된 정황을 두고 미연동 펨토셀을 적극 수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서 열린 ICT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김영섭 KT 대표에 미연동 펨토셀 장비 회수에 대해 질의했다.

김 대표가 “1만5천대 가량 회수한 것으로 안다”고 하자, 최 의원은 “미연동 펨토셀 장비 1만985대가 분실됐고 회수된 장비는 8천190대에 불과하다”고 했다.

여전히 많은 펨토셀 장비가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됐다는 지적이다.

KT 측은 펨토셀 회수를 위해 방문 점검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고객 동의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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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이에 “KT 소액결제 해킹사건의 경우 소규모 통신시설의 관리취약점이 해커들의 공격수단으로 악용됐다”며 “미연동 관리사각지대에 방치된 펨토셀 장비에 대한 조속한 점검과 관리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KT는 펨토셀 장비 회수에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