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을 상대로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이상혁)는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코인원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월 금융감독원에서 코인원 전 대표가 코인원 자금 270억원을 무담보로 지배회사에 대여했다며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미디어는 이번 수사 과정에서 이성현 코인원 대표 주거지까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코인원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3월 금감원 종합검사에서 지적됐던 사안 중 하나로, 2017년 옐로모바일 건 관련해 당사가 피해자로서 최종 승소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코인원, 최상위 고객 프로그램 ‘VIP CLUB’ 공식 오픈2025.09.23
- 코인원, 컴투스 신작 MMORPG '더스타라이트' 제휴 이벤트 진행2025.09.18
- 코인원,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코인 빌리기’ 출시2025.09.15
- 코인원, '비트코인 자유형 스테이킹' 상품 선보여2025.08.29
이어서 “종합검사 당시 금감원 측에 충분히 소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금감원 요청에 따라 남부지검에 의뢰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성현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