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는 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에버랜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 기간 동안 사족보행 로봇 'RBQ 시리즈'가 퍼레이드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로봇이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사례다. 퍼레이드 동선 약 600m에서 35분간 진행되며, 퍼레이드 동선과 카니발 광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에버랜드 가을축제에 맞춰 새롭게 연출된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 테마에 맞게 AI 기반 모션을 새롭게 개발해, 공연 의상을 입은 4족보행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 참여할 RBQ 시리즈는 동역학 기반 보행과 인공지능(AI) 보행을 병행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유연한 전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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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정보 없이도 AI 보행만으로 경사로를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으며, 단순 보행을 넘어 물구나무서기, 옆발 서기 같은 고난도 동작도 구현이 가능하다. 팬리스 구조를 적용해 발열과 방수 성능을 최적화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의 성능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보안·안전·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실증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