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한 20억5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2억2천만원으로 95.8% 늘었다. 순손실은 5억2천만원으로 56.9%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7.1% 증가한 104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3월 출시된 이동형 양팔로봇 'RB-Y1' 실적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작년 9~12월 이동형 양팔로봇 30대 초도 물량을 공급했고, 올해 상반기 50여대를 추가로 판매했다. 올해 하반기 중 약 40~50대 추가 판매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누적 35대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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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상반기 중에만 삼성전자와 약 19억2천만원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삼성전자향 매출 14억5천만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보고서에서 "이동형 양팔로봇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반복적이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라며 "다양한 요구에 맞춰 빠르고 쉽게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