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가 인공지능(AI) 동시통역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컨퍼런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플리토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대만 국립정치대학 공공행정센터에서 열린 '아이플레이그라운드 2025'의 특별 파트너사로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행사에서 AI 기반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제공했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25개 이상 강연 세션 전체에 적용돼 글로벌 연사와 현지 개발자 간의 소통을 지원했다. 참석자들은 개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공식 앱을 통해 최대 42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이용했다.

플리토는 단순 솔루션 제공을 넘어 행사에 깊숙이 관여했다. 지난 달 31일에는 회사의 글로벌 AI 솔루션과 기술 도입 사례를 직접 소개하는 발표 세션을 진행하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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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은 대만의 지역 행사였던 '아이플레이그라운드'가 글로벌 컨퍼런스로 확대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플리토의 AI 동시통역 솔루션 도입이 해외 연사 및 참석자 유치의 언어 장벽을 해소한 것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고품질 데이터에 기반한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AI 데이터 기술을 통해 언어의 경계를 허물고 혁신과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