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코퍼레이션, 중기부 예비유니콘 선정

글로벌 물류 SaaS 확장해 북미·아시아 연결 가속화

디지털경제입력 :2025/09/02 16:28

글로벌 물류 디지털전환(DX) 업체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예비유니콘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예비유니콘은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최대 200억원 규모 특별 보증 자금과 기술특례상장 자문, 글로벌 진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올해 총 79개사가 신청해 약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콜로세움은 2023년 '아기유니콘', 작년 '아기유니콘 플러스'를 거쳐 올해 예비유니콘으로 잇달아 선정됐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 중기부 예비유니콘 선정 (사진=콜로세움코퍼레이션)

콜로세움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91% 성장세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액 1천억원, 누적 물류량 600만 건을 달성했다. 세계 53개 물류센터 네트워크와 함께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2개 해외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플랫폼 CTK와 협력해 미국 풀필먼트 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일본과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북미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콜로세움 통합 물류 서비스(SaaS) 플랫폼 '콜로 AI'는 주문부터 입출고, 재고 관리, 배송까지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다. 미국 현지 물류 거점에서 100% 자동 정산을 실현하는 등 효율성을 입증했다.

관련기사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고객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혁신을 이어가 아시아 최고의 물류 DX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콜로세움은 올해 상반기 약 27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8월에는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기업가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