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스터 컨소시엄-KMAC 맞손…'한국형 AI 신뢰성' 국가 표준 만든다

AI 거버넌스·KATPI 지수 공동 개발…산업별 인증으로 시장 공략 '본격화'

컴퓨팅입력 :2025/09/01 17:54

인공지능(AI) 마스터 컨소시엄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손잡고 AI 신뢰성 인증 모델 확산에 나선다. 컨소시엄의 기술 역량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산업 전반에 통용될 신뢰성 표준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컨소시엄과 한국능력협회컨설팅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AI 마스터 컨소시엄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를 중심으로 슈어소프트테크 셀렉트스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크게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산업별 맞춤형 AI 인증 모델 공동 개발 ▲AI 거버넌스 검증 체계 도입 ▲한국형 AI 신뢰성 지수(KATPI) 구축이다.

AI 마스터-KMAC 업무협약식 (사진=인공지능산업협회)

양측은 우선 대학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겨냥해 산업 특화형 AI-마스터 인증 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 기업과 조직의 AI 운영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거버넌스 검증 체계를 도입해 윤리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가칭 'KATPI' 지수 도입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AI 기업과 관련 제품의 신뢰성을 객관적 수치로 측정하고 이를 AI-마스터 인증 제도와 연계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국내 AI 신뢰성 제도를 안착시키는 데 주력한다. 동시에 글로벌 협력망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산학연관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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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회장은 "AI-마스터 인증제도의 확산이 KMAC의 전문성과 결합해 산업 전반에 신뢰성과 책임성을 갖춘 AI 활용 기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사장은 "컨설팅 전문성과 AI-마스터 컨소시엄의 인증 기술 역량이 만나 한국형 AI 신뢰성 모델을 선도적으로 정립할 것"이라며 "대학 공공 기업 대상의 AI 진단 및 컨설팅 사업을 강화해 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