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테코피아 전해액 제조 전문 자회사 덕산일렉테라가 북미 시장에서 첫 전해액 매출을 기록했다.
덕산일렉테라는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대형 배터리사에 연간 2천톤 규모 전기차용 전해액을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최종 제품은 북미 완성차에 탑재된다. 또한 복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수주를 확정해 올 하반기부터 대량 공급에 들어간다.
이 밖에도 덕산일렉테라는 복수의 북미 톱티어 완성차·배터리사 양산 공급을 위한 공장 감사를 이미 완료하고 프로토타입 양산품 평가를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 본격 양산 공급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약 40% 시장점유율을 가진 T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에서 양산 중인 프로젝트를 북미에 이원화하는 전략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 현재 회사는 향후 다수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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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테네시주 쉘비빌에 위치한 덕산일렉테라 북미 공장은 단일 전해액 공장 규모로는 북미 최대인 연간 10만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생산능력(CAPA)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배터리 원가 절감에 큰 이점을 제공하며, 특히 전해액 주요 소재인 첨가제를 모회사인 덕산테코피아를 통해 수직계열화해 탈중국 공급망관리(SCM) 공급처를 확보 완료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덕산일렉테라 관계자는 “북미 첫 양산 매출은 단순한 출발점이 아니라 시장 지배력 확대의 시작”이라며 “북미 최대규모 생산능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