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마녀스프’ 죽·스프 카테고리 매출 1위 등극

여성 고객 비중 70% 이상, 오후 6시 이후 구매 수요 집중

유통입력 :2025/08/27 09:31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6월 선보인 차별화 상품 ‘마녀스프’가 출시 직후 큰 인기를 얻으며 죽·스프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마녀스프’는 원래 병원 식단에서 체중 조절을 돕기 위해 고안된 레시피로 과일, 채소 등 여러 재료를 한꺼번에 끓이는 조리법이 마치 동화 속 마녀의 요리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저칼로리·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소개된 이후 온라인 검색량이 급증했고, 올해 GS25의 키워드 분석 시스템에서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GS25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선보인 마녀스프가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다. (제공=GS리테일)

GS25는 ‘마녀스프’의 인기 비결로 편의점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과 각각의 재료를 따로 구매해 조리하는 번거로움을 전자레인지 2분 내외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매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주요 고객층은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20대 여성(22.15%)과 30대 여성(22.13%), 40대 여성(15.45%)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고 구매 시간대는 저녁과 야식 수요가 집중된 18시 이후에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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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마녀스프’ 인기에 힘입어 오는 28일 ‘닭가슴살 마녀스프’를 추가로 출시한다. 닭가슴살 추가로 단백질 17g이 포함됐다.

이도현 GS리테일 냉장간편식 MD는 “마녀스프는 고객 목소리와 SNS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한 상품으로, 예상보다 훨씬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