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링 및 결제 솔루션 기업인 페이레터와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시그마체인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 개발 및 Web3 생태계 구축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실물경제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페이레터가 보유한 20여 년간의 안정적인 결제솔루션 제공 경험에 시그마체인의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자산의 실물 경제 적용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주요 목적은 시그마체인 VALUNO 플랫폼에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을 페이레터의 결제 시스템에 연동하여 향후 온오프라인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디지털 자산의 실물경제 적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차세대 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VALUNO 플랫폼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관리하고, 페이레터의 결제 인프라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결제 옵션과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양사는 VALUNO 플랫폼의 스테이블코인을 페이레터의 PG 시스템에 연동해 결제에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아갈 예정이다. Web3 지갑 연동형 간편결제 서비스를 연구 개발하여 NFT 마켓, 메타버스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 유통 등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 그 중 하나이다.
DID(Decentralized ID) 인증 기반의 사용자 인증 및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도 진행할 것이며, 디지털자산기본법 및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법적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규제 친화적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페이레터 이태훈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VALUNO 플랫폼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자산의 실물경제 적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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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 곽도영 대표는 "페이레터와의 협력을 통해 Web3 환경에서의 결제 시스템이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공동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과 결제 시스템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페이레터와 시그마체인의 협력은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