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국립공원 재방문율 향상과 탐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립공원 회원(멤버십) 제도’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이용한 탐방객 가운데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전년도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총 5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정기적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를 통해 국립공원 재방문율을 높이고 신규 탐방객을 유치하는 등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등급별 이용 실적 기준은 ▲1단계 국립공원(10회 이상, 20만원 이상) ▲2단계 숲(5회 이상, 15만원 이상) ▲3단계 나무(3회 이상, 8만원 이상) ▲4단계 새싹(1회 이상, 5만원 이상) ▲5단계 씨앗(1회 이상, 5만원 미만)이다.

등급에 속한 고객에게는 국립공원 야영장을 주중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비롯해, 생태탐방원 등에서의 체험 과정 참여 기회 부여, 국립공원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주중 최대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야영장 이용 할인권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개편이 완료되는 9월 1일부터 제공된다. 최고 등급인 1단계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반달이 인형·달력 등 전용 기념품도 함께 제공한다.
이달 말 생태탐방원에서 개최되는 ‘국립공원 멤버십 가족캠프’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주왕산 상의야영장에서 50대 고객 특화 프로그램인 ‘50+힐링캠프’ 초청 등 국립공원 인기 시설을 우선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신청자 접수와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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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기준과 혜택 등 자세한 세부사항 국립공원 누리집이나 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정기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제도는 국민과 국립공원을 더욱 가깝게 잇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고객 중심 탐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