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독일)=정진성 기자]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5' 현장을 찾아 글로벌 시장 도전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20일 한 대표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B2C 부스를 찾아 "카카오게임즈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을 더욱 강조하고, 출시 준비중인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인지도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부스를 통해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선보이고 이용자들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한 대표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짧은 시간 안에 자체 개발 역량을 빠르게 고도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콘솔·PC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스튜디오로 성장하고 있다"고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높게 평가했다.

특히 '갓 세이브 버밍엄'의 두 번째 게임스컴 출품에 대해서는 "단순한 공개 그 이상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자, 글로벌 유저와 소통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준비 중인 타이틀들 역시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며 향후 계획을 예고했다.
지난해 게임스컴 참가 이후에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 글로벌 퍼블리싱에 대한 의지,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 확대라는 시장 인지도 상승의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차별화된 점으로는 "B2C 및 B2B 부스의 규모를 확대했고, 게임의 컨셉을 더 깊이있게 담아냈다"며 "그동안 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개선된 빌드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스컴은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시장 도전에 가장 큰 기회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 대표는 "현재 가장 큰 글로벌 게임쇼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용자들 그리고 산업 관계자들에게 우리의 프로덕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를 넘어 시장 확대를 꾀하는 기업에게는 많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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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카카오게임즈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을 더욱 강조하고, 출시 준비중인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인지도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산하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게임스컴 2025'에 방문하는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갓 세이브 버밍엄’을 시연해볼 수 있는 B2C 부스와 함께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B2B 부스를 운영한다. 2개 부스 모두 '갓 세이브 버밍엄'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