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차량용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텔레칩스가 올해 2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텔레칩스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35억5천4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10억6천800만원 이익을 올렸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의 원인으로 환율이 거론된다. 당초 1천400원대 후반이었던 환율이, 1천300원대로 떨어지며 회사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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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칩스 관계자는 “환율이 하락하면서 환산 손실과 외환차손이 있었다”며 “일시적인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문량은 국내가 줄어든 만큼, 해외 주문이 늘었다”며 “주문량이 실적에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