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하락...자회사 발목

홈쇼핑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익 증가

유통입력 :2025/08/06 18:46

현대홈쇼핑이 올해 2분기 종속회사들의 업황 부진에 따라 연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6일 현대홈쇼핑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9천238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9.9%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8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별도 기준 홈쇼핑 사업 매출은 2천741억원,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감소하고 4.5% 증가한 수치다. 

현대홈쇼핑

홈쇼핑의 경우 설치가구나 가전 등 저마진 상품 편성과 매출 축소 영향으로 취급고 매출이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다만 패션잡화와 식품 등 고마진 상품 편성과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은 4.5% 늘었다. 

종속회사별로 보면, 현대L&C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영업이익은 17.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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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은 지속적인 패션소비 위축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84%나 감소했다. 

현대퓨처넷은 현대아이티엔이 인수합병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7.9%, 영업이익 12.5% 증가했다. 

현대홈쇼핑 2분기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