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은 휴머노이드 초기 실증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대학 실증연구를 통해 선제적으로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공급·수요 기업과 대학 간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과 대학 간의 협력 활성화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실증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향후 규제 대응에도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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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력은 이미 상당 수준에 도달했으며, 시장 확산 핵심은 현장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있다"라며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대구 본원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안내와 함께 지원 대상인 공급기업, 수요기업 및 대학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